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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정리/정보처리기사_필기

[정보처리기사_실기] 2023년 1회차 실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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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회차 정보처리기사 실기에 대한 복기 및 문제 후기 입니다.

 

1. 역시나 프로그래밍 언어가 주된 영역을 이루고 있습니다.

 
Java가 4문제, C언어가 3문제, SQL 명령이 2문제, 파이썬은 단 한 문제로 총 10문제가 출제되었네요. 20문제 중 10문제라니, 정말 큰 비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와중에 주로 절치부심 했었던 C언어와 SQL문제는 자바보다 비중이 낮았던 상황입니다.
 
먼저, 자바 문제의 경우 문자열과 STR 등이 어떻게 출력되는지와 알고리즘 계산식을 만드는 문제가 나왔었네요. 이진법으로 표현된 수를 십진법으로 변환하는 문제, 인상깊었습니다. 정확하게는 함수 안에 구멍을 뻥뻥 뚫어놓고 연산자와 정수를 맞추는 문항으로, 아예 함수를 처음부터 끝까지 쓰는 유형은 아니었습니다. 답은 아마 '%' 와 '2'라고 추측됩니다. 이부분에서 예상치 못하게 20분 정도 시간을 소모한 것 같습니다. 문자열 문항은 '\0'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른다면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왔구요.

 

독특하게도 버블 정렬을 자바의 함수 형태로 표현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버블 정렬은 필기 시험에서도 중요하게 제시된 개념이죠? 이번 문항에서는 5개의 숫자를 주고, 버블정렬을 통해 오름차순으로 정렬시킬 때 사용하는 함수가 나왔는데요. 여기서도 구멍을 뻥뻥 뚫어놓고 변수명을 추측해야 했습니다.
 
C언어의 경우에는 필기에도 심도있게 출제되던 "포인터"와 "주소"를 헷갈리게 만드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알고리즘 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포인터의 개념이 확실하게 정리가 안되어 있다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 시에 C언어 알고리즘 하나 하나를 깊이있게 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SQL 문제에서는 1) 특정 컬럼만 삭제하는 명령문 2) Aggregate Function과 HAVING, GROUP BY만을 사용해서 성적 테이블 안의 특정 과목의 점수를 뽑아내고, (데이터베이스 과목) 이 과목의 최저 점수와 최고 점수만 뽑아내는 문항이 나왔습니다. 추가적으로 AS를 써서 이름도 바꿔야 했었네요.
 
파이썬에서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코드가 출제되었습니다. 사실 JAVA문항과 C언어에 비해서 비중이 낮다보니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아마 제가 자주 다루지 않았던 유형이어서 기억이 안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알고리즘 외 단답형 문제에 대하여

 
역시나 데이터베이스 쪽에서 두 문제 정도 출제되었구요. 프로토콜에 대해서도 길게 설명하는 글이 나왔습니다. 프로토콜과 네트워크 분야에서 두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필자는 맞추지 못했지만, 오류 메시지와 질의 메시지를 사용하는 개념이 포함된, 15줄 정도의 단락을 보여주었습니다. IBM Documentation

 

인터넷 제어 메시지 프로토콜

두 번째 네트워크 레벨 프로토콜은 인터넷 제어 메시지 프로토콜(ICMP)입니다. ICMP는 모든 IP 구현의 필수 부분입니다. ICMP는 오류를 처리하고 IP 메시지를 제어합니다. 이 프로토콜은 사용하여 게

www.ibm.com

 
답은 ICMP 였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바이러스와 보안 분야도 물론 출제되었습니다. '트로이목마', '웜', '바이러스'의 특징들을 설명하고, 해당 세 항목중 어떤 것에 해당하는지 맞추는 문제가 등장했습니다. 암호화 알고리즘 중 하나도 등장했었는데요. 두 단락정도 알고리즘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것이 어떤 암호화 방법인지 맞추는 유형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문제에 대한 부분은 생각이 안납니다만, RSA나 SEED 등 아마 아래 자료에서 나오는 방법 중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암호화 알고리즘 - IT위키 (itwiki.kr)

 

IT위키

IT에 관한 모든 지식. 함께 만들어가는 깨끗한 위키

itwiki.kr

 

디자인 패턴에 대한 문항도 하나 나와있었습니다. 길게 세 단락정도 패턴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것이 어떤 패턴인지 맞추는 문항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웹 서비스와 XML에 관련해서도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만 더 정확한 정보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XML과 유사한 언어를 묻는 문제였습니다)
 

3. 시험을 풀어가는 방향성에 관하여

 
생각 외로 20문제에 투자해야 되는 시간이 정말 깁니다. 필자는 이미 시험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2시간을 나눠서 먼저 단답형, 서술형 문제에 시간을 투자하고 한 2~30분 선잠을 잔 후에 언어(프로그래밍 언어) 알고리즘에 돌입하는 방향을 시도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틀린 방법인 것 같습니다.
 
Java, C언어, SQL, 파이썬을 연속해서 한꺼번에 사고하다 보니 개념이 전부 뒤섞여서 도저히 함수를 해결하는 구조가 그려지질 않습니다. 물론 지난 기간동안 알고리즘 문제를 지속적으로 풀지 않은 문제도 있습니다. 다만, 자바에서는 자바만의 규칙, C언어는 C언어만의 규칙, SQL에서도 별개의 규칙이 있다보니 SQL정도 넘어가면 제가 쓰고 있는게 대문자로 해도 되는지, 이 명령이 SQL이 맞긴 한건지, 의심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파이썬까지 가면 더 심해지더군요. 
 
같은 이유에서 다시 프로그래밍 언어 문제에서 단답형 문제로 넘어가면 더욱 난항이 됩니다. 아예 시간을 전부 분리하는 다른 방향성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시도할 방향성

 

1) 프로그래밍 언어
먼저,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보면서 '잠'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시험이 시작한지 한 시간이 되면 퇴실할 수도 있고, 한 문제에 30분을 넘게 투자할 수 있다보니 시간에 쫒기는 상황보다는 귀찮음에 쫒기는 상황이 됩니다. 자바 4문항을 모두 끝내면 일단 자거나 딴 짓을 하고, c언어가 끝나면 또 자고, SQL 문제가 끝나도 자고, 파이썬이 끝나도 억지로 눈을 감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머릿속을 완전히 비우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단답형 문제
이렇게 해서 프로그래밍 언어가 모두 끝나면, 그순간부터 또 졸면서 머리를 비우고 단답형에 들어갑니다. 단답형과 서술형 부터는 완전히 운의 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프로토콜과 보안 문제는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긴 하는데 이 부분은 관련된 문제를 모두 섭렵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 총 시험 시간 중 1시간 30분 정도는 투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시험보는 학교에 있는 분수...입니다.

여기는 꽤 부유한 학교였나 봅니다. 아이들이 없는 주말에도 가동을 하고 있네요.



 

 


이상으로 이번 2023년도 1회차 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는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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